운영자님이 쓰신글
사람들은 이제
모두 나비가 되려나 보다
나무 가지처럼 뻗어간
골목 구석구석
칸칸이 횃대가 마련되고
그 위에 다닥다닥
고치 속 마다
고단한 몸을 들여 놓고
비상의 긴 꿈을 꾼다
몇 잠을 더 자야
나비가 되려는지
- 원룸 세놓습니다
그 속에서 부화된 나비는
지금 어디를 날고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