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영자님이 쓰신글
나와
하늘과
하늘 아래 푸른 산뿐이로다.
꽃 한 송이 피어 낼 지구도 없고
새 한 마리 울어 줄 지구도 없고
노루 새끼 한 마리 뛰어다닐 지구도 없다.
나와 밤과
무수한 별뿐이로다.
밀리고 흐르는 게 밤뿐이오
흘러도 흘러도 검은 밤뿐이로다.
내 마음 둘 곳은 어느 밤 하늘 별이드뇨.